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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NETFLIX

< 넷플릭스 비추천 영화 > 데이 오브 더 데드 : 블러드라인

by ME NEW 2020. 6. 14.

 

 

 

* 내장 먹는 좀비 연출이 많이 나오므로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보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커..?

데이 오브 더 데드 : 블러드라인

1985년 작품 리메이크

한 대학교 영안실에서 시체가 살아난다. 시체에게 물려 세상은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화가 되고 살아남은 의대생이 피난처인 지하벙커에서 좀비연구를 하면서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토리이다. 그녀의 연구정신에 살아남은 사람들마저 위험에 처하게 하는데..

지능형 좀비의 등장!

좀비가 머리를 쓴다. 말을 한다거나 열쇠를 훔친다거나 숨어있다가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은 일반적인 좀비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올 수 있다.
본인은 워킹데드로 좀비물에 눈을 뜬 사람이라 뛰어다니는 좀비를 아직도 어색하게 보는 시선이 있다. 이처럼 지능형 좀비는 센세이션한 존재.

최근에 웹툰을 하나 보기 시작했는데 네이버 웹툰 "데드 라이프"를 보는 분이라면 지능형좀비는 기존의 고리타분한 좀비를 업그레이드한 몇 없는 작품이라 흥미로울 것 같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좀비가 지능을 가졌던 유명한 영화가 하나가 떠오르는데 바로, 로맨티스트 좀비 "웜바디스" 이 영화도 훌륭한 작품은 아니였지만 무려 니콜라스 홀트라는 훈남좀비와 코믹적인 요소가 있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면 데이 오브 더 데드 : 블러드라인은 다른의미의 러브(?), 스토킹좀비가 등장한다.

의대생에게 특별한 피를 공급해주던 중년의 한 남자가 어찌저찌 죽어서도 조이를 찾아왔다. 그러나 일반적인 좀비와 다르다는 걸 느낀 여주인공은 자신을 성추행 하려던 그 좀비를 연구대상으로 잡아둔다. (저 스토커 좀비가 특별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앞장면에서 남들과는 다른 피를 갖고 있다라는 밑밥이 깔려있어서 눈치챘었는데 이런식의 스토리일줄은...) 대충 여기까지만봐도 여주인공은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할 막장의 캐릭터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했다.

사실 좀비영화가 주는 재미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들과의 전쟁에서 살아남느냐의 그런 뻔한 생존 영화일 수 밖에 없는데 이 영화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보면서도 이게 뭐지.. 다 보고나면 이게 뭘까? 보고있는데도 안보고있는 것 같고 끝났는데도 끝나지 않은 상당히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정상적인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을 했던 중위 한 사람 뿐인데 개무시하는 여주인공 "조이" 결국 중위는 어이없게 마지막에 죽어버리고 백신연구는 도로아미타불로 개나줘버리지 오래 결국 스토커를 제 손으로 죽여버리는 여주인공...진작에 죽이자니까 개난장판 만들어놓고 갑자기 분위기는 희망적으로 끝난다 ㅎㅎㅎㅎㅎㅎ 이게 뭐람 좀비물에 발암캐릭터가 늘 등장하긴하지만 걔넨 늘 먼저 죽는다구....

딱 두가지 밖에 기억에 안남는 영화

" 민폐 여주인공 " " 스토커 좀비 "  보고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