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있던 게 있어서 찜꽁해놓고 안보고 있다가 드디어 첫화를 보기시작했다. 아직까지도 넷플릭스 한국 TOP에 상위권에 노출되어있으며,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
"서연고 중에 붙는 곳 아무데나, 아무 학과나 상관없는 아무개 학생, 꿈꾸려면 돈이있어야해! "
인간수업 1화에서는 학교에서는 어리버리 모범생, 하교후에는 성매매를 방조하며 수수료를 챙겨가는 혼자사는 청소년(지수 역/김동희)의 삶을 보여준다.
비도덕적이고 불법행위인 성매매를 팔찌라는 장치로 위험신호를 알리고 GPS추적을 통해 "최민수"라는 보호해주는 사람이 출동하는 그런 시스템이 있다고해도 성매매 알선을 정당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또한 정의의 사도인냥 등장하는 모습은 사실 프로불편러로써 애매모호한 감정이..
인간수업을 보며 떠오른 박화영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은 영화 "박화영"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했다. 남발하는 거친 욕설과 어른들을 상대로 청소년들이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는 거친 장면들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비행청소년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지만 나쁜 어른들에게 돈을 뜯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발상은 청소년을 떠나 그 누구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 (돈상납하는 일진문화부터 단절되어야할텐데...)
아직 1화만 봤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박화영 순한맛 (박화영 또한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하다.)
클로징멘트를 보며 떠오른 루루루
보는 내내 루루루가 떠오르는 작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1화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루루루? 하며 뇌리를 스쳐갔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성폭력이나 마약에 의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문제에 대해 클로징멘트로 나오지만 인간수업은 청소년 상담 전화 번호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라는 클로징멘트가 나온다. 이 작품은 청소년 관람 불가다. (보려고 하면 다 보겠지만, 비행청소년은 비행하기 바쁘고 자녀에게 관심없는 가정이 넷플릭스에 관심을 가질까 의문) 즉, 시청하는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관심을 주라고 하는 메시지.
하지만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꼰대소리를 들으며 내가 피해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행청소년 문제는 성인들에게도 두려운 문제이다. 솔직히 말해서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각박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현실이다. 내 학창시절에도 있었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다. 그 누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말릴 수 있겠는가..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외면대신 관심을🤟🏻
'HOBBY > NETFLIX'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 인간수업 3화 리뷰 (0) | 2020.06.25 |
---|---|
넷플릭스 인간수업 2화 리뷰 / 소라게 스포일러 (0) | 2020.06.19 |
넷플릭스 : 악플러는 꺼져주세요 시즌 1 , 여태까지 이런 병맛은 없었다. (2) | 2020.06.14 |
< 넷플릭스 비추천 영화 > 데이 오브 더 데드 : 블러드라인 (0) | 2020.06.14 |
루머의 루머의 루머 마지막 시즌 4 (0) | 2020.06.08 |